수첩 속 삐뚤빼뚤

즐거운 뻥튀기

한손엔꽃을 2009. 4. 3. 23:16



군것질이 좋아 천원 주고 산 뻥튀기

보름달 같이 하얗고 둥그런 뻥튀기 한 입, 아삭

경쾌하고 기분 좋은 소리에 다시 한 번, 바삭

아삭 바삭, 바삭 아삭, 아사사삭.

신나서 나도 몰래 바닥 난 뻥튀기

아쉽지만 즐거운 천원짜리 뻥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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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구년사월삼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