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속 삐뚤빼뚤

턴테이블 김현식 음악 공부 친구

한손엔꽃을 2007. 1. 16. 15:09
턴테이블을 샀다.

그냥 가볍게 들을려고 샀다.

약간의 잡음과 함께 들리는 깊고 깊은 음색.

결코 가볍게 들을 순 없겠다.

..

레코드판을 찾으면서 여러 새로운 음반을 접했다.

훵크와 록, 디스코에 재즈까지.

음. 예전 사람들은 좋았겠다. 그 대단한 사람들과 같은 생애를 살았으니까.
(지금도 여러 훌륭한 인물들이야 많겠다만)

..

엊그제는 롤링 아저씨가 김현식판을 선물 해줬다.

내 십팔번이 있는 김현식 아저씨판. 감사했다.

"나의 모든 사랑이~~" 오예~~

..

어제는 내 팔품의 승리(?)였나보다.

비틀즈 원반(Abbey Road)과 기타등등을 구했다.

오늘 훵키한 음반 몇개 가져왔다.

ohio player가 그중 하나.

좋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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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라.

음악 듣고 있으면 좋다.

뭔말인지 몰라도 좋아.

..

다음달엔 공부를 해야겠지.

..

친구가 물었다. 자기를 왜 만나냐고.

왜 만날까?

친구라.

좋은 시간을 오랬동안 같이 했으니까.

앞으로도 그러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만나는게 아닐까.

친구야.

..
`2007`01`16`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