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 크라잉넛 굿 군대놀이

멜랑꼴리하면서 덤덤하다.

노래나 목터지게 불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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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의 뜻을 따라 어제 크라잉넛 일집을 사서 들었다.

좋았다.

신선함, 친근함(?), 원초적, 그정도.

역시 노래는 신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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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귀에 꽂고 다닐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군것질거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걸 마음 사진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난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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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포스티노"라는 영화를 못봐서 아쉽고,

사진 스캔하고 홈페이지 개편을 못해서 조금 아쉽다.

혼자 바다도 가보고 싶었는데.

쩝.

나중에 가지뭐.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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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군대놀이 하러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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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오년십이월이십이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