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무얼 하니

갖고 싶은 게 많아. 아이폰 그리고 쾌락

한손엔꽃을 2011. 2. 6. 00:06

Butterfly stroke

매끈한 몸매에 머리도 똑똑 일도 척척! 아이폰이 나를 유혹한다.

다음글로 마음을 다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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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편리성이 가져다 준 달콤한 소비 쾌락은 생각보다 오래 가지 않는다. 심리학에는 새로운 환경 변화, 혹은 새것이 주는 쾌락에 사람이 금세 적응해 버린다는 이론이 있다. 일명 '쾌락적응'현상이다.  

이 쾌락적응 현상으로 새것에 대한 황홀함에서 우리는 금세 냉정을 찾는다. 그러나 잠시 느낀 쾌락은 여전히 달콤하다. 다시 그 느낌에 사로잡히고 싶다. 곧바로 또 다시 쏟아지는 새것에 대한 욕망을 갖게 된다. 쾌락에 대한 충동과 그 쾌락에 금세 적응해 버리는 놀라운 능력은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는 광고와 수많은 마케팅 장치들과 결합하면서 끝도 없는 욕구불만에 갇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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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우리는 이제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조차 구별 하지 못한다. 필요한 것을 다 갖추어 놓았지만 더 새로운 다른 것을 욕심내며 살아간다. 우리는 지금 “최신모델 증후군”의 희생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절대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없게 된다. 우리의 욕구는 아무리 높은 것에도 만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 -> '어떻게'

무슨 전화기를 쓸까? -> 어떻게 하면 전화기를 잘 쓸까?
어떤 자전거를 살까? -> 어떻게 자전거를 탈까?
어떤 편지지를 고를까? -> 어떻게 하면 편지를 잘 쓸까?

Butterfly stroke by ucumar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출처:http://board.moneybook.daum.net/gaia/do/finance/wimyhow/read?bbsId=wimyhow&articleId=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