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소소한 하루

찟어진 청바지에 대한 단상

한손엔꽃을 2008. 12. 1. 02:19

'왜 찟어진 청바지를 입을까?'

예전엔 그렇게 생각 했었다.

지금은 아니다. 바지를 입어보니 알겠다.

알아서 지가 찟어진다.

처음엔 작았던 구멍이 입을수록 커지고 커져 나중엔 손 바닥만해진다.

그렇게 나쁘진 않다.

자기가 알아서 구멍이나고 커지는 것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너무 과하다 싶으면 천을 덧대는 정도다. 바지는 계속 입어야 하니까.




















누구나 찍는 그런 사진.

뭘 찍지? 뭘 찍지? 주위를 둘러보다 아래를 내려다 보면 찍게 되는 사진:D

..

시장에서 산 오천원짜리 가방과 오천원짜리 신발.

내 인생은 오천원짜리 인생?!

오백원짜리 보단 낫네 그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