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수첩 속 삐뚤빼뚤
안녕 소소한 하루
장면의 연속
찰칵 소리에 반해
철수와 롤링스톤즈
풍금 속 낡은 극장
그때 그 사진
내가 반한 사진들
인터넷 무얼 하니
마음, 생각 기록표
시골에살고싶다

아이고 버스 이야기 여행 실천

오늘은 학교 버스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었어.

통 말이 없으신 분인데 오늘은 버스에 단둘이 있었거든.

여행 다녀온 이야길 해주셨어. 너한테도 들려주려고.

자전거포에서 중고자전거 삼만원짜리, 입고 있는 윗옷과 반바지 한벌, 가방안에는 빨간 바가지와 수저, 그리고 칫솔과 치약.

그렇게 떠났었대.

대전에서 지리산 노고단 넘어 화개장터까지.

갔다 오는데 3일 반나절.

잠은 자전거 타다가 눈이 감겨 꼬꾸라지면 길에서 삼십분에서 한시간 자고 다시 출발.

식사는 하루 두끼 동냥.

..
난 내가 참 창피해.

난 왜 내가 계속 답답한지 오늘 알았어.

아는걸 잘 실천 안하는 거. 그것 때문이야.

실천해야지.

..
2007`12`13` 목요일

'수첩 속 삐뚤빼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목적 이유 내일 행운  (0) 2008.08.04
펑크 오늘 그리고  (0) 2008.02.29
가끔 집 일탈  (0) 2007.11.11
난 마음 한번 일주일  (0) 2007.10.29
처음 굿 사이  (0) 2007.10.28
한손엔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