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다음 아고라 -혼혈인님의 글입니다.
공감가는 글이라 가져왔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 하겠습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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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의 언론탄압-언론의 자유는?
혼혈인
언론이란 무엇일까. 바로 국민의 눈과 귀이다.
국민들이 국회에 가서 24시간 무슨 일이 일어나나 보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모두 다 언론이 대신 전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언론이 거짓말을 하고, 언론이 한 쪽만 보여주면 국민들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국민들은 결국 언론에 의해 조종당하는 꼭두각시가 될 뿐이다.
그는 성공한 기업가의 이미지로 자신을 경제 대통령으로 미화시키고,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용해서 당선이 되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지난 8월 15일,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 사면을 시행해 우리나라 신문계의 실세인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중앙일보 송필호 사장,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의 형을 취소시켰다. 이들에게 호의를 베풀어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려는 의도였으리라. 신문매체가 장악된 우리나라 언론. 그러나 방송도 이미 절반 이상은 이명박 대통령의 손에 넘어갔다고 할 수 있다. 그 첫 작품이 우리나라 방송 전체를 감독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장에 동아일보 정치부장이었던 최시중을 앉힌 것이다. 곧이어 노린 타겟은 YTN이었다. YTN은 우리나라 최초의 24시간 뉴스채널로 공중파 방송은 아니지만 뉴스매체로서의 중요성이 상당히 큰 곳이다. 이러한 YTN의 사장을 작년 대통령 선거 때 이명박 대통령의 방송특보로 일한 사람인 구본홍이라는 사람을 사장으로 앉혀놓았다. 사실상 YTN은 그 시점부터 이명박 정부에 장악 당했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던 돌발영상이 폐지되었다. 곧이어 KBS또한 위기에 빠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임명된 공기업의 수장들과 공기관장들에게 물러나라고 압력을 넣기 시작했다. 거기에 끝까지 굴하지 않고 버티던 사람이 KBS 정연주 사장이었고, 정연주 사장이 퇴임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버티자 이번에는 검찰을 동원해 꼼수를 썼다. 억지 논리로 정연주 사장에게 배임죄를 물어 이사회를 소집한 뒤, 강제로 해임해버린 것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공영방송국 KBS를 수중에 넣은 것이다.
이렇게 상황이 심각한데도 국민들은 거의 이런 내용을 모르고 있다. 이미 언론의 대부분이 장악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사실을 알릴 방법이 없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오히려 언론장악을 정당화시키는 사설을 계속 내보내고 있고, 집권 전부터 친 이명박 라인이던 기독교 계열의 언론들까지 한 통속으로 움직이고 있다. YTN은 제 기능을 잃었고 KBS는 사정의 칼날에 다들 벌벌 떨고 있는데 누가 이런 상황을 전해줄 수 있겠는가?
출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07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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