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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속 삐뚤빼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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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의 연속
찰칵 소리에 반해
철수와 롤링스톤즈
풍금 속 낡은 극장
그때 그 사진
내가 반한 사진들
인터넷 무얼 하니
마음, 생각 기록표
시골에살고싶다

걸음 혼잣말 음악 사진기 도서관 락


내가 뒤에서 따라 걸어오면 불안하댄다.

친구들이 자주 그런말을 한다.

어제도 그 소릴 또 들었다.

허허.

..

가끔 말을 하면 친구들이 못듣거나 혹은 알아듣지 못한다.

혼잣말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

^^

클레지콰이 리믹스 앨범을 주문했다.

가지고 있는 씨디들이 점점 질릴려고 하던 참에

친구가 같이 씨디를 사자고 해서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굿굿.

..

^^!

나의 큐엘이가 요즘 상태가 많이 안좋아졌다.

필름 와이던가 가끔 안돌아 간다,.ㅡ

등짝을 세번 쳐주면 곧 잘 말을 듣기도 하지만, 자꾸 말썽을 피운다.

음. 그래서 오랫동안 관심을 갖던 놈이 동호회 게시판에 올라와 예약 후 주문을 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은 모델이다.

하지만 난 그런점이 더 맘에 든다.

주문 하고 나서 약간 미안했다. 큐엘이 한테.

새로운 놈 들어오면 그 놈한테 관심이 더 갈테니 말이다.

허허.

그래도 심심하게 집에만 놓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친구한테 빌려 주고 그래야지.

가끔씩 말안들으면 등짝 세대만 때려준면 된다고.

큐엘이 전에 데리고 있던 펜도 효영이한테 가있다.

잘 데리고 있겠지? 효영아???^^

..

엊그제는 학교에서 처음 밤을 세보았다.(두시간 정도는 눈을 붙였지만.)

하다가 배고프면 나와서 사놓은 라면, 쵸코파이도 먹고.

하다가 졸리면 나가서 신나게 한번 뛰고 오고.

재미있었다.

공부하면서 밤새는 사람들이 많더라.

평소에도 그러는지는 잘몰라도  많았다.

혼자, 커플끼리, 선후배.

참 열심히더라.

아침이 다 될무렵까지 한 커플이 계속 공부를 하고 있었다.

마지막까지 남으려다 공부할거 한번 훓고 그래서 위에 층에 자러 갔다.

자는데 불편해서 몇번씩 자꾸 깻다.

아침 일찍인데도 공부하러 오는 사람이 많이 보였다.

허허.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난 그것도 모르고 밤이 되면 모두가 잤다가 해가 뜨면 일어나는 줄 알았다.

밤 늦게 까지 공부하고 해뜨기전  새벽부터 공부하는 것.

궂이 공부에 한하지 않고, 어떤 것이든.

그러기 위해선 일단 목표가 있어야 겠지.

그 다음은 의지.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

이 두가지만 있으면 된다.

목표와 의지.

난. 아무것도 없다.

..

학교 도서관 컴퓨터실에서 음악 듣는게 좋다.

헤드폰이라 음질도 괜찮다.

음악 들으면서 일기쓰기.

어느새 부턴가 또 하나의 낙(樂)이 되어 버렸다.

..

공부 해 놓은게 없기 때문에 오늘도 밤을 새야한다.

이렇게 공부하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한다.

이것도 한낫 바람, 말 뿐인 것일까?

시간이 지나 보면 알겠지.

하지만 이 문젠 어디가지나 내 손, 의지에 달린 것이다.

항상 파이팅하자.

..
십이월삼일금요일

+십이월이다. 십이월. 잘간다 시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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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엔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