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동아리방에서 사진 인화하는 방법을 배웠다.
암실의 빨간등 아래서 서서히 변하는 인화지를 바라보는 느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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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 과정이 생각보다 쉬웠다.
앞으로 동아리방에서 사진을 인화 할 생각을 하니 기분이 마냥 좋아진다.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사진인화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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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무료로 적성'성격검사를 해준다고 해서 친구 둘과 예전에 신청해서 검사를 했었다.
3시에 결과 들으러 간다.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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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유석이가 수능을 본 후 이틀이 지났다.
그동안의 노력만큼 보다 열배 백배 뻥튀기 되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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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다음주 부터 시험이 시작 된다.
12월 첫주에 모든 시험이 끝난다.
일학년 끝.
일년동안 뭘 했나 곰곰히 생각해본다.
@대학교에 들어오면 말 좀 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아는게 없어서 안나오나 보다.
@작은 학교에서 가만히 있으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여름방학때 국토대장정에 참여 했다.
많은 친구들과 선배들을 사귀게 되었다.
내가 한일 중에서 그나마 참 잘한 일 같다.
@친구들과 자전거 하이킹을 갔었다. 다녀온 이후로 세상을 좀 크게 볼 수있는 눈을 가진 것 같았다.
@학교에서 공부는 중간이상을 한 것 같다. 나쁘진 않다.
@책은 열권이상도 못읽었다.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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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엔 별로..
목표가 없었다.
항상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그래서 게을러지고 작은 유혹에 잘 넘어가고..
지금은 이미 약 일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 버린 후이다.
..
음음.
40점 줄랜다.
2004년 4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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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월십구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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