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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속 삐뚤빼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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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반한 사진들
인터넷 무얼 하니
마음, 생각 기록표
시골에살고싶다

친구 바다

오늘 한밭대 가서 우연히 한 친구를 만나게 됐다.

이상하게 처음본 사람 같지가 않았다.

참 신기하다.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 한동안 쭉 지낸 듯한 느낌.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내 주위에 있나?

기억을 못하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떠오르지 않는다.

오늘 정말 신기한 경험 했다.

앞으로 그놈하고 많이 친해질 것 같다.

토목과 김하림.

야간이라 좀 엇갈리긴 하겠지만, 좋은 인연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내일 드디어 바다를 간다.

바다.. 안가본지 참 오래됐다.

내일 가면 일몰, 일출.. 장관을 보게 될거다.

세상을 살면서 가끔씩은 해가 뜨는 장면을 보는것이 참 좋다고 한다.

난 친구들과 같이 경험 하게된다.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이 됨과 동시에 친구들도 오래 기억 될것 같은 느낌이다.

가방은 무겁겠지만 깃털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와야겠다.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이기 시작한다.^^

..
`2004`02`17`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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