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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속 삐뚤빼뚤
안녕 소소한 하루
장면의 연속
찰칵 소리에 반해
철수와 롤링스톤즈
풍금 속 낡은 극장
그때 그 사진
내가 반한 사진들
인터넷 무얼 하니
마음, 생각 기록표
시골에살고싶다

지갑과 화분







따스한 햇살이 반기는 싱그런 아침, 나무 위엔 까치도 울며 인사해.

기분 좋은 출발이다 싶었는데 어디론가 도망가버린 내 지갑.

덕분에 아빠를 위한 꽃나무와 즐거웠던 기분은 하늘 나라로.

기차도 한 정거장 지나서 내렸지만 그런가 보다하고 가던 길을 계속가.
때마침 엄마와 아빠의 결혼 기념일. 누나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도 두번이나 했지.

그때 걸려온 전화. "지갑 가지고 있으니 찾아가세요."

'아직도 천사는 있구나'하며 천사라는 이름으로 번호 저장과 함께 찾아온 마음의 평화.

지옥과 천당을 왔다갔다한 하루. 나도 나중에 지갑을 주우면 꼭 찾아줘야지 결심한 하루.

..

오늘은 꽃이 활짝 핀 화분을 사들고 지갑을 찾으러 갔어.

인상 좋으신 할아버지가 나의 천사. 마음의 보답에 더 활짝 웃으시니 내가 더 좋구나.

시간이 남아서 화분 구경을 하다가 씨앗을 샀지. 어디론가 향긋한 바람을 타고 날아 갈 씨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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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엔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