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내리는 봄비에 왠일인지 들뜬 마음에 그동안 미뤄두었던 꽃씨를 심기로 했어.
짜잔~
무슨 작은 깜장 자갈같이 생겼어~
학교에 화분이 있지만, 투명 플라스틱컵도 매력 있는듯 해~:)
흙을 조금 덜어내고, 꽃씨 뿌려주기~
요렇게 보슬보슬
골고루 됐나? 풍성하게 자라야 보기 좋지~(이렇게 하는게 맞나 몰라ㅋㅋㅋ;)
흙으로 살짝 덮어주고 봄비 맞으러~
그래야 얼른 얼굴 비출까 싶어서 ㅋㅋ
나무 아래 있던 거무스름한 흙을 뿌려줬어.
다했다~~
..
내가 언제 씨앗을 심어 봤더라? 아마도 초등학교 때이겠지. 강낭콩인가 하는걸 학교에서 심었던 것 같아.
천천히 올라오는 새싹에 어찌나 신기했는지 그 때 그 기분 다시 느껴봤으면.^^
4/20
+ 꽃씨가 남았어요. 혹시 필요하시면 주소를! 두분께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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