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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속 삐뚤빼뚤
안녕 소소한 하루
장면의 연속
찰칵 소리에 반해
철수와 롤링스톤즈
풍금 속 낡은 극장
그때 그 사진
내가 반한 사진들
인터넷 무얼 하니
마음, 생각 기록표
시골에살고싶다

정말 유쾌한 비밀


뭐야. 말도 안돼.

이럴 순 없어.

누가 나 좀 설득 시켜줘.

..

'유쾌한씨는 유쾌하기도 하지.'

유쾌한씨를 만나면 정말 그 비결을 물어보고 싶어.

항상 유쾌해지는 비결을.

..

각자의 비밀.

각자의 자신을 숨긴채 사람들을 대하지.

각자의 가면을 쓰고 남들 앞에 서는거야.

나를 숨긴채 이런저런 모습으로 비춰지길 바라지.

맞아. 내 비밀을 털어 놓는 다는 건 자기 약점을 보여주는 것이니까.

그렇게 상대에 따라 가면의 크기를 바꾸지만 버리지는 않아.

어쩔 수 없는 걸까.

자신을 숨기는 사람들.

마술사의 빠른 손놀림 처럼 저마다 사람들을 속이고 있구나.

아무것도 모른채 놀라는 관객, 그 가면이 전부 인줄 믿고 있는 사람들이 안타까울 따름이야.

솔직해지자.

..
2007.05.02.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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