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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속 삐뚤빼뚤
안녕 소소한 하루
장면의 연속
찰칵 소리에 반해
철수와 롤링스톤즈
풍금 속 낡은 극장
그때 그 사진
내가 반한 사진들
인터넷 무얼 하니
마음, 생각 기록표
시골에살고싶다

전화기 사진 정리 + 오늘
그동안 한 일은 없지만 걸어다니면서 찍은 전화기 사진들을 올려보려 한다.
그냥 지우기엔 아까우니까 이름이나 달아보고 그때의 기분을 되살려볼까 하는 마음.

이제 디지털 사진은 얻기 힘들겠다. 고장이 나버렸으니까~ 필카와 전화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신의 뜻으로 믿고 있다.
하나씩 하나씩 보자.
:} 






비가 보슬보슬도 아니고 하늘하늘 반짝이면서 내리기 시작 했을 때.
아주머니가 우산을 드셨다. 아저씨는 주머니 깊숙히 두 손을 넣으셨네.
개콘의 '남보원'을 즐겨보시는 분일까 ㅎ











기숙사 뒷 문으로 나오던 어느날.
'아, 가을이 왔구나'했다










학교에 갈 일이 생겨서 날씨도 좋겠다 스쿨버스보단 자전거를 빌려 타고 가기로 했다
한손엔 꽈베기를 들고 유유자적하며 한가한 시골길을 지나던 때










징검다리 참 못 만들었다. 돌의 폭이 너무 넓다. 저런 걸 중간중간에 놓았어지.
저렇게 되면 기다림이나 양보의 미덕이 없어지게 된다.
반대편에서 사람이 와도 그냥 '쌩'하고 지나치기만 하면 되는 저 징검다리. 맘에 안든다.










어린이집 옆 주차장.
저긴 분명 적어도 세 명 이상의 여교사가 있으며
서로간의 정보교류가 활발 할 뿐만 아니라 상당한 친밀감이 형성되어 있을 것이다.
세 차의 색상이 각각 다른 걸로 보아 최소한의 개성, 또는 자존감이 존재하겠지
건물 안엔 사장님 혹은 사모님이 계실 확률이 높다
나는 콜롬보ㅋㅋㅋ











친구랑 기숙사 옥상에서 신발 일광욕을 시키던 날.
날씨가 쨍쨍하고 음악도 흘러 나오고 기분 좋았던 날
무얼 꺼내니 종현아










꽃남방에 성한 구석이 없는 청바지에 아줌마 가방.
내가 좋아하는 구성
ㅋㅋㅋ











찬바람이 불면 거리는 무채색으로 변한다
하늘도 사람들의 옷차림도.
칙칙하다











바쁘다는 것은 잘 살고 있다는 삶의 신호일까
오늘도 내일도 빙글뱅글











이렇게 늦은 가을에도 봉선화가 있구나
딱걸렸다 이 놈
손가락 물들여야지











상태가 요상해서 물에 씻었다










"휘이~~~~~"











나는 정말 몰랐네 가을이 이렇게 성큼 다가와 있을줄은.
은행나무가 얼마나 노란지 귤을 한 박스 까먹은 손보다 더, 푸우 엉덩이 보다도 더 노랗네
바닥에도 예쁘게 노란 것을 펼쳐 놓았지
가을은 정말











사진 참 안쓰럽다
그 고운 단풍을 저렇게밖에 표현을 못하다니
파란 이파리들이 끝부터 빠알갛게 물들어 가는데
어메이징 :]











가까이 가면 콘헤드가 되는 재밌는 거울
콘헤드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뒤에서 괴롭혀서 실패~

오늘 가을농촌체험으로 충북 진안에 갔었어 마이산도 갔었지
내 뒤에 있는 검정 꼬마녀석이 자꾸 까불어
가만히 있으면 내 배 만지고 도망가고 말도 잘 안들어(쟤 여자임)
맨날 '아저씨'라고 그러고 필요한거 있을 때만 '선생님'
그나마 오늘은 쟤 짝꿍이 안와서 다행이지 둘이 뭉치면 따발총도 못당해
그래도 싫지만은 않네:)



Greyboy Allstars - Soul Dream



알았던 지식들이 정작 필요로 할 때엔 반짝이는 전구를 거부 할 때가 있다
얼마나 답답한지
드디어 찾았다
:p


CB Mass - Gentlemen Quality (For th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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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엔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