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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속 삐뚤빼뚤
안녕 소소한 하루
장면의 연속
찰칵 소리에 반해
철수와 롤링스톤즈
풍금 속 낡은 극장
그때 그 사진
내가 반한 사진들
인터넷 무얼 하니
마음, 생각 기록표
시골에살고싶다

일상의 거울, 데자뷰.

거짓말 같겠지만 난 가끔 꿈에서 본 장면을 동일하게 겪곤 한다.
예를 들자면, 동일한 필름 한 컷을 가지고 두 개의 사진을 얻는다.
그러고 나서 하나는 꿈속에, 다른 하나는 일상에 확대를 시켜 놓고
그 사진 속 장면부터 '일시정지'가 풀리는 것이다.
물론 현실에서는 꿈을 꾼 후 한참이 지난 뒤에야, 꿈속의 그 장면과 겹치면서 '재생'이 된다.
그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겹침'이란 정말 신기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오싹하다.
어떠한 이유로 이런 일이 생기는지 알 수 없지만, 자주 일어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기한 건 맘에 들지만, 오싹한 건 질색이기 때문이다.


Lynda Cullen - Orange Tree (feat. 한대수)



사진출처:http://www.vegaschatter.com/tag/Deja%20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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