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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몸도 사푼사푼, 산책하기
안녕 소소한 하루
우리집 개랑 산책을 했다.
슬리퍼와 반바지 차림에 기분마저 사푼했다.
천천히 달리기도 해보니 옆에서 잘 따라와준다.
아, 설탕 조청 꿀 한 숟가락보다 더 단 이 행복감.
Jason Mraz(feat. Colbie Caillat) - Lucky
가까이 가면 좋아서 마냥 눕기만 하는 우리집 개가 오늘 이름이 생겼다.
누릉이.
누릉지색이라 누릉이.
친구가 지어줬다.
누릉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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