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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속 삐뚤빼뚤
안녕 소소한 하루
장면의 연속
찰칵 소리에 반해
철수와 롤링스톤즈
풍금 속 낡은 극장
그때 그 사진
내가 반한 사진들
인터넷 무얼 하니
마음, 생각 기록표
시골에살고싶다

렛 잇 비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던 지난 토요일, 미라와 데이트를 했다.
'맘을 열고 이야길 나눌 수 있는 그런 이성친구'라는 같은 생각 아래에
유익하고 속 시원한, 그리고 재미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오랫동안 나누었다.
가끔씩 끼어드는 정적에게는 이야기 보따리가 큰 미라가 거침없이 하이킥을.^^
태양이 우리 머리 위에서 저 산 뒤로 숨을 때까지 우리는 함께 있었다.
동창이라서일까, 그 긴 시간 동안 미라가 참 편했다.
누군가와 마주보고 그렇게 편하게 대화를 나눈적이 언제였을까?
모쪼록 심심할 때, 답답할 때, 신날 때마다 바라 볼 수 있는 사이가 되길.
잘지내자 미라야.

+
파랗고 하얀 미라에게 보내는 노래.



사진출처:http://muskogeephoenixonline.com/blogs/MollyDay/2007_03_01_archiv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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