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수첩 속 삐뚤빼뚤
안녕 소소한 하루
장면의 연속
찰칵 소리에 반해
철수와 롤링스톤즈
풍금 속 낡은 극장
그때 그 사진
내가 반한 사진들
인터넷 무얼 하니
마음, 생각 기록표
시골에살고싶다

다시 나기 시작는 푸른 사진들-

며칠 전에 디지털 사진기와 전화기를 헌 것으로 구입했다.
간만에 길을 걷다가 '찰칵'하는 기분을 느끼니 이렇게 좋을 수가!
덕분에 사진들이 새싹 돋듯이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하는데,
오늘이 그 푸르름을 올리는 날 :)




사진기가 일하는 창고로 배달 되었다.
들이댔다.

같이 일하는 지흠형. ㅋㅋ






상훈이.
일하다가 만난 녀석. 동갑이다.
목요탕도 가고, 떡볶이랑 김밥, 우동, 맥주도 같이 먹었다.
잘생겼는데 착하다.
잘생겼는데 착하다.
잘생겼는데 착하다.




눈이 오는 날.
눈이 얼마나 이쁘게 내렸는지
빨래줄 위에도 수북(?)하다.

조용히 내리는 눈은 보기가 참 좋다.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있던 욕심도 사라지는 느낌이다.






아 저 소나무 밭은 법정스님의 그 어떤 책 표지가 생각나게 한다.






그 날 오후.
눈은 말 그대로,
눈 녹듯이 사라졌다.








친구들과 쭈꾸미 축젤 갔었다.
이건 '씨밀레'폴더로 가야하나,
귀찮다.ㅋㅋ
나도 찍었으나, 넣지 않음.ㅋㅋ







야외 결혼식엔 처음 가봤다.
멋지다.




아, 이젠 전화기 사진을 보자.
휴학중이라 처음으로 학교가 아닌 밖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았다.
나는 밖에서 하는 예비군 훈련은 학교 운동장 등나무 아래서 낮잠만 자면 된는 건줄 알았다.
이게 왠 걸. 눈이 이제 막 녹기 시작하는 산길로 날 인도 했다.
내 앗쎄이 워커가 먼저 울었다. 







점심을 먹고는 상훈이 차에서 이렇게 노래를 들으며 쉰다.
19금이지만 찍어봤다.







그냥 지나가려는데 저 문구가 날 붙들었다.
꽃의 마음.
꽃의 마음.
꽃의 마음.






이럴 수가.
개나리가 피다니.
반가운 맘에 전화기를 꺼냈다.

하긴, 우리집 화분의 군자란도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때가 되면 잊지않고 아름다운 색과 향기를 나누는 꽃.
꽃의 마음을 닮자.
:^)



끝.

 
Jason Mraz(feat. Colbie Caillat) - Lucky

'안녕 소소한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카 지훈이 목욕한 날  (4) 2010.04.01
아지트 그리고 공간 공감  (4) 2010.03.30
렛 잇 비  (4) 2010.03.09
햇살 그리고 봄  (6) 2010.02.23
미용사의 남편  (0) 2010.02.23
한손엔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