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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연곡천과 해변

2023년 8월 19일

종현이와 천안에서 출발해, 수원역에서 종필이와 효영이를 픽업하고 강원도로 출발한다.



뭐 예상은 했으나 여행길이라 따분하지 않은 드라이브.




전날 공방에서 카누를 실어오고 한 컷.

이 둘은 “반대” 혹은 “거절”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진 나의 “판타지”.



숙소 근처 식당 도착하여 물회.

바닷가라서 막연히 물회를 선택했는데

초고추장 맛은 뚜렸했고.

여행의 흥분과 함께 있음에 즐거움으로 맛점~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나와 연곡천에 배를 띄운다.
(우리같은 놈들이 있었는지, 갈대를 헤치고 물가로 간 흔적이 있어 쉽게 진행됐다. 감사합니다. 선구자.)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여서 즐거웠다.

이번은 맛보기.

다음엔 급류코스.




연곡해변으로 향했다.



구명조끼가 없으면 입수금지.
안전요원이 바다에 우뚝하고 서있는 곳.

’오바들하고 있네‘하고 물에 들어가는데
다섯발자국에 발이 닿지 않는다.
안전요원님 존경합니다. 고생 많으세요.


무척이나 오랜만에 경험한 동해바다는 정말 좋았다.
푸르고 깊은 물. 그리고 파도.



종현이가 준비한 달콤한 와인에 즐거운 시간.
기분 좋을 때만 찍는 셀카.



마음 맞는 친구들.
아니, 맞춰주는 친구들.
아닌가. 오래지낸 친구들.


정리하고 숙소로 노를 저어 복귀한다.




아무 계획없이 장을 보고



내키는 메뉴도 사서 먹고




되는대로 너무 좋네.


종현이의 스패셜 위스키 탈리스커는 특별했고



돌아 오는 날 카페의 커피는
요근래 나의 “거절”인,
회사에 둔 커피머신의 추출테스트 샷보다 못했다.


언제 또 이 구성으로 만날지.
기대가 된다.


이상으로
친구들과 함께한 “판타지여행“이었다.


한손엔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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